근로장려금을 신청하고 지급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절차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. 실제로 지급 이후에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존재합니다.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환수 조치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, 수급자라면 반드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환수 사유입니다. 예를 들어, 신청 시 입력한 소득이나 재산 정보가 사실과 다르거나, 신청 후 가구 구성에 변화가 생겼을 경우에는 지급받은 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반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 특히 세대 분리를 했지만 실제로 함께 거주 중이거나, 재산이 2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지급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
또한, 신상 변동사항이 생긴 경우에는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. 혼인, 이혼, 출산, 사망, 전입 또는 전출 등 가족 구성원이 바뀌는 경우나 주소지가 변경된 경우에는 홈택스를 통해 정보를 수정해야 하며, 이를 무시할 경우 향후 신청 시 불이익이 생길 수 있습니다.
지급 금액이 예상보다 적게 나왔거나 ‘지급 제외’ 통보를 받은 경우에는 이의신청이 가능합니다. 지급 결정 통보일로부터 90일 이내에 홈택스 또는 세무서를 통해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접수하면 국세청의 재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
마지막으로, 다음 해 근로장려금을 위한 준비도 중요합니다. 재산 증식이나 소득 증가가 있었다면 다음 신청 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, 연말정산 전 본인의 소득과 재산 상태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 근로장려금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, 매년의 가계 재정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, 지급 이후에도 꼼꼼히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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